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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이 깨끗하면 삶도 깨끗해진다
■ 가지를 잘 쳐주고 받침대로 받쳐 준 나무는 곧게 잘 자라지만, 내버려 둔 나무는 아무렇게나 자란다.
사람도 이와 마찬가지여서 남이 자신의 잘못을 지적해 주는 말을 잘 듣고 고치는 사람은 그만큼 발전한다.
■ 군자는 도를 근심하고 가난을 근심하지 않는다.
■ 군자는 말에는 더디지만, 일을 함에는 민첩하다.
■ 군자는 말을 잘하는 사람의 말에만 귀를 기울이지 않고 말이 서툰 사람의 말도 귀담아듣는다.
■ 군자는 모든 것을 공경하나 신체의 공경함을 가장 으뜸으로 생각한다.
신체란 부모의 가지이니 어찌 공경하지 아니하랴? 그 몸을 공경하지 못하면 이는 곧 부모를 상하게 함이며, 부모를 상하게 함은 뿌리를 상하게 함이니, 그 뿌리가 상하면 가지도 따라서 망하게 된다.
■ 군자는 세 가지 경계할 바가 있다. 젊었을 때는 혈기가 잡히지 않았기에 여색을 경계하고 장년이 되면 혈기가 바야흐로 굳세므로 다투는 것을 경계하고, 늙으면 혈기가 이미 쇠하였으므로 탐욕을 경계하라.
■ 군자는 스스로 재능이 없음을 근심하여, 남이 알아주지 않음을 근심하지 않는다.
■ 군자는 타인의 좋은 점을 말하고 악한 점을 말하지 않는다. 반대로 소인은 타인의 좋은 점은 말하지 않고 악한 점만 말한다.
■ 군자는 행위로써 말하고 소인은 혀로써 말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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