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디자이너들의 분위기 전환 용 유머
맹순이는 열렬하게 사랑을 나눈 끝에 결혼하여 아들을 낳았다.
불며 꺼질까 놓으면 깨질까 하며 6년 동안 애지중지 키웠다.
맹순은 아무 탈 없이 자란 아들을 데리고 백화점으로 쇼핑을 갔다가 그만 잃어버리고 말았다.
맹순은 울고불고하면서 온 백화점을 뒤졌지만 찾을 수가 없어 파출소로 신고하러 갔다.
다행스럽게 그곳에 사랑하는 아들이 순경 아저씨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.
"애야, 사람이 많은 곳에 선 엄마 치맛자락을 꼭 잡고 다녀야 한단다."
맹순의 아들은 코를 훌쩍거리며 대답했다.
"아저씨는 마우 것도 몰라요. 우리 엄만 미니스커트만 입고 다니거든요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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